익산 예안교회가 15일 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처한 시민들을 돕기 위해 익산 나눔곳간에 1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기부된 물품은 백미·라면·화장지 등 생활용품과 식품 등으로 교회 신자들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나눔곳간을 이용하는 실직, 중한 질환, 휴폐업 등 위기에 직면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예안교회는 아동복지시설인 ‘시온육아원’의 아동들을 위해 쌀 39포대(10kg)를 기부했으며 교회에서 매년 4회씩 정기적인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레스토랑에서의 외식 지원과 함께 고등부 학생들의 1대1 결연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오주환 목사는 “주위에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줄거나 없어 기본적인 생활이 힘든 가정들이 많다”며 “기부한 물품이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기부해주신 물품은 시민들의 생존을 위해 나눔곳간 이용자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이다”며 “평소 지역사회 공헌 활동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