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어르신들의 활력있는 노후생활 영위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신규 노인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내 14개 일자리 수행기관과 하반기 노인일자리 사업 발굴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단기 4건, 장기사업 2건, 제도개선 4건 등 총 10건의 발굴사업에 대한 의견이 오고 갔으며 수행기관들의 정책 조언이 이어졌다.
또한 이번 사업으로 학교와 공동주택, 사회적약자, 악취개선 등에 대한 일자리 관련 아이디어 채택에 이어 시니어클럽 등 지역 내 14개의 일자리 수행기관과 함께 실질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선정·발굴된 사업 가운데 우선 단기과제사업으로 아파트 단지 내 재활용품분리 지원 사업, 학교 CCTV 상시관제 인력지원사업, 공원 화장실 등 몰래카메라 설치 확인 사업, 독거노인 등 무료 빨래방 운영 사업 등 4건이다.
단기과제사업은 추경예산 확보와 동시에 사업이 신속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수행기관과 수요처 발굴조사 계획이다.
장기과제사업으로는 폐가구 리폼 지원사업으로 저소득층 지원과 함께 유용 미생물(EM) 살포 사업으로 하수구 악취제거 효과를 겨냥하는 등 지역 현안문제 해결에도 적극 도전한다.
이 밖에도 아가페 정원 등 민간정원 화원관리 지원과 공공기관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지역사회 수요처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해당 발굴사업은 정부방침(청년, 어르신, 장애인 취약계층 직접 일자리 104만개 집중창출)에 선제 대응을 목적으로 익산시 경로장애인과 전 직원이 자체적으로 전국 노인일자리 사업 총 6천115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신규 발굴된 사업들은 수요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에 맞는 우수한 일자리 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사업 운영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 도모에도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19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등 전국 유일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