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예술의 전당이‘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한문연) 공모 사업’에 선정돼 시민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예술의전당은 한문연 공모 사업에서 총 5개 분야가 선정돼 3억원 가량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된 사업으로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우수공연 프로그램’과 ‘문예회관, 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 ▲전시해설 인력 지원 사업 등으로 총 2억9천883만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우선‘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우수공연프로그램’은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클림트&뮤직 콘서트', '연극 숙희책방'이 선정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콘텐츠를 제공하며 지역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문연의 신규 사업인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문예회관, 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사업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을 대표 기관으로 익산예술의전당과 안성맞춤아트홀이 협업하는 사업이다.
전당은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클래식 소품을 중심으로 하는 음악 콘텐츠를 제작 중이며 해당 사업을 통해 문예회관의 공연 제작·배급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은 '일상에 예술을 더하다’라는 사업명으로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총 6회의 공연을 펼치게 된다.
또한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에서는 전시공간 활성화 사업을 통해 테리보더의 '먹고, 즐기고, 사랑하라'展이 선정돼 관람객의 미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미술 전시에 보다 쉽게 접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사업으로 전시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주민들의 전시 관람 기회를 확대하며 시각예술 분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술교육 분야는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에서 지난해 진행했던 '줌마리나 아재리노 발레 해보기'가 재선정되는 등 중장년을 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시해설 인력 지원 사업 선정으로 전문 전시 해설사를 배치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로 시민들의 우울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전시 관람으로 일상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좌석 간 거리두기와 공연장 방역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안전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