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정책에 관심을 갖고 참여 민주주의를 실현시킬 수 있는 ‘지역사회 청소년참여 활동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지난 2일 ‘청소년이 만드는 익산! 청소년 다이로움’이라는 사업계획으로 ‘지역사회 청소년참여 활동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총 3천5백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한 것으로 청소년들의 진정한 참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기존의 청소년 참여기구와 차별화되는 선도적 모델을 발굴하자는 데 뜻을 두고 있다.
공모 선정에는 서울, 경기 등 10개의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전라북도에서는 익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청소년이 만드는 익산! 청소년 다이로움’ 은 청소년들이 공무원, 시 의원 등과 함께 팀을 구성해 지역사회에 관한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를 만들고 아이디어 실현 회의를 통해 지역 정책에 직접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내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으며 쉽고 재밌는 과정을 통해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할 수 있고 지역사회의 긍정적 분위기 형성과 더불어 사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익산시 청소년수련관이 협업 파트너 기관으로 참여하며 교육청, 각 학교, 청소년기관‧단체 등 거버넌스를 구성해 수시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사업으로 익산시만의 특화된 청소년참여 활성화 프로그램을 발굴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끼 많은 청소년들의 생각을 정책에 반영해 꿈을 현실로 이뤄낼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 6월 ‘청소년참여 활성화 및 운영조례’를 제정해 청소년들의 정책제안이나 의견이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