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정부의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주차난이 개선돼 방문객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의 제3차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서동시장과 익산장 등 2곳이 선정됐다.
전통시장 인근 주차난이 심한 지역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서동시장과 익산장이 선정됐으며 국비 포함 41억원(시비 1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업에 선정된 서동시장은 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되며 기존 51대의 주차장에서 91대·40면으로 증설될 예정이다. 협소한 진출입로도 확장된다.
전용 주차장이 없어 주차난이 심했던 익산장은 2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층·3단·50면의 타워형 주차장이 설치된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전통시장 이용고객과 상인,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던 주차난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계획부터 긴밀히 협의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전국 226개 자치단체 중 선정된 3곳에 포함되는 성과를 이뤘다.
시 관계자는“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침체된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 선정 계획수립부터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주신 김수흥 국회의원에게 감사드리며 안전하고 쾌적한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