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위기청소년이 없는 건강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 안전망을 활성화하는 등 선도적 역할을 담당한다.
익산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제1차 청소년안전망 실행위원회’를 열고 위기청소년에 대한 지원과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소년들의 자해 및 자살징후, 가정해체 위기 등 2건의 위기청소년 사례의 정보를 공유하고, 긴급보호대책·정서적 지원·교육지원·생활용품 및 식사지원·돌봄서비스 등 각 기관들이 지원 가능한 방안을 제시하며 열띤 논의가 진행됐다.
‘청소년안전망 실행위원회’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청소년들을 조기 발견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청소년 안전망 필수 연계기관인 익산경찰서와 협력 기관 등 18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급격한 사회적 변화를 맞아 우울·불안 증세 등 어려움을 겪는 위기 청소년들의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의 안전망 긴급대응체계를 활성화하고 심리적 안정과 가정의 회복,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상담, 긴급 구조, 자활, 의료지원 등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있으며, ‛청소년전화 1388’은 국번 없이 1388·휴대전화 사용시 지역번호+1388 또는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63-852-1388)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