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기회를 확대하는 평생학습도시로 제2의 도약을 시작한다.
시는 5일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서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지역자원 연계 강화형’ 부문에 전국 181개 지자체 지정도시 중 7개 도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평생학습 특화사업을 통한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역량 강화 등 지역특화 평생학습도시 모델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교육부 사업이다.
이 가운데 ‘지역자원 연계 강화형’은 지역대학의 시설, 물적, 인적 인프라와 연계해 지역 특성과 시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평생교육 사업으로, 올해 시는 원광보건대학교와 함께 시민의 직업 역량 강화, 아이 키우기 좋은 익산 만들기, 평생학습 컨설턴트와 뉴 미디어 온라인 역량 강화 등 5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2020년에 원광보건대학교, 원광디지털대학교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사업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평생교육 운영으로 시민의 학습 수요에 부응하고, 학습형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며 “올해 국가 공모사업 선정을 발판으로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해 평생학습도시로 제2의 도약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05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시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단위 평생교육 기반을 구축하는 등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오는 8월 개관을 목표로 모현동 행정복지센터의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평생학습관 건립을 추진 중으로 평생학습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