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가예산 목표액을 8천500억원으로 잡은 익산시가 일찌감치 대상사업 보고회를 개최하고 이를 전북도와 지역정치권에게 공유하는 등 한 발 앞선 선제적 행보에 돌입했다.
익산시는 2일 정헌율 시장 주재로 ‘2022년도 국가예산 확보대상사업 보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발굴한 신규사업과 주요 계속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전략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69건의 신규사업을 포함해 총 198건을 확보대상사업으로 정하고 이 가운데 50대 핵심사업을 선정해 전북도 및 지역정치권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본격적으로 중앙부처 출장, 지역 출신 공무원과 간담회 개최 등 전방위적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준비하고 있는 신규사업으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과 스마트 전장부품 OPEN-R&D 통합지원플랫폼 구축, 국립 전라권 청소년 디딤센터 등으로 단계별 논리를 개발해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대표적인 계속사업으로는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 구축사업, 왕궁 현업축사 매입 및 생태복원사업, 평택~부여~익산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식품 창업허브 구축, 가족센터 건립 등으로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내년도 사업비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
특히 내년도 국가예산 목표액을 총 8천500억원으로 정하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가예산사업 T/F팀과 전략·컨설팅 전담 부서인 정책개발담당관이 사업부서와 함께 적극 대응한다.
더불어 체계적인 중앙공모사업 관리로 중소규모 국비사업까지 촘촘한 관리를 통해 국가예산 목표액을 초과달성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국비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부처, 국회 등 끈질기게 발품을 팔고 적극적으로 설득해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는 한 발 앞선 선제적 대응, 단계별 국가예산 확보 로드맵을 추진해 2020년 7,000억이 넘는 사상 최대규모의 국가예산 확보에 이어, 2021년 국가예산 8,000억원 시대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