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이 창립 10주년을 변곡점으로 식품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임을 고려 별도의 창립 행사 없이 식품진흥원과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주요 성과 및 중장기 발전을 위한 미래비전을 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품진흥원은 코로나19 등 산업트렌드의 급격한 변화와 정부정책을 반영하여 3가지 미래 중점사업을 선정하였다.
먼저 기능성식품, 고령친화식품, 가정편의식(HMR, Home meal replacement), 맞춤형식이설계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유망식품 산업을 선도한다.
또한 스마트 산단화 추진과 함께 진흥원의 역할을 기업지원 업무에 국한하지 않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플랫폼 기반 사업으로 장비활성화, 인재양성, 벤처·창업을 촉진하기로 했다.
김영재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또 다른 10년을 내다보고 전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식품산업을 견인할 미래 유망식품을 육성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식품창업 허브기관으로 도약할 것”을 밝혔다.
한편, 2011년에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로 출범한 식품진흥원은 2019년에 기획재정부로부터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되었고, 2020년에는 식품산업진흥법 개정을 통해 지금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 기관명칭이 변경되었다. 그간 활발한 기업유치 활동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에는 현재 분양기업 102개사와 식품벤처기업 39개사가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