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일 올해 청년후계농 37명, 전북형 청년후계농 9명을 선발·발표하고 영농정착지원금을 지급했다.
선정된 청년후계농에게는 독립경영기간에 따라 매월 1년차 100만원, 2년차 90만원, 3년차 8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이 지급돼 농업경영비와 생활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최대 3억원의 정책자금 융자를 통해 농지를 구입하거나 시설을 설치해 영농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며 농지은행 농지지원, 선도농가실습지원, 경영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형 청년후계농 지원사업은 농식품부 청년후계농 지원사업과 별개로 농촌현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만 40세 이상·만 45세 미만 청년농업인에게 영농정착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전북형 청년후계농에게는 최대 2년간 매월 80만원씩 익산시 다이로움카드 충전 방식으로 지급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영농기반 확보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를 농촌으로 유입시켜 농업인구 고령화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