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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유망 신산업 실감콘텐츠 선도 ‘파란불’‥전국 유일 XR센터 구축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공모에 최종 선정돼‥총사업비 70억 규모

등록일 2021년04월02일 13시2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유망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실감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익산시가 정부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를 구축하게 되면서, 실감 콘텐츠 분야의 생태계 구축을 통한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익산시는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총 사업비 70억 규모의 ‘확장현실(XR : eXtended Reality)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전국 유일의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를 구축하고, XR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 비즈니스 매칭 등을 통해 실감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XR(확장현실)산업은 홀로그램,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포괄하는 기술로,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미래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유망 신산업 분야다.

 

개발지원센터는 국비 40억 원 등 총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해 원광대학교 내 기존 건물에 3층 규모, 연면적 2,113㎡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XR 소재·부품·완제품 테스트 지원을 위한 장비 구축과 기술개발실, 회의실과 기업의 입주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2021년부터 3년동안 전북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에서 주관하고, 원광대학교, 한국화학연구원,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의 참여 하에 운영한다.

 

특히, 익산시는 기 구축된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와 연계하여 소재, 부품, 완제품, 콘텐츠, 서비스로 이어지는 XR 산업생태계 전 분야의 수요·공급 기업간의 비즈니스 매칭과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익산시는 전라북도와 함께 홀로그램 산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 완성을 위하여 소재・부품 개발을 지원하는 전문기관 설립 필요성을 공감하고 원광대와 공동 사업기획을 통해 ‘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국가사업으로 제안하였다.

 

또한 지난해 홀로그램 소재ㆍ부품 개발지원센터 사업을 2021년 중점 국가예산 사업으로 낙점하고, 정헌율 시장이 과학기술정부통신부와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해 국가사업으로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김수흥 국회의원과 한병도 국회의원이 익산 발전을 위한 사업 필요성에 공감하고 긴밀한 공조를 통해 기재부 예산 반영과 과기부 공모선정이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정헌율 시장은 “홀로그램 사업에 이어 이번 XR산업 센터 유치로 익산시가 실감콘텐츠 산업분야의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산업지형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미래먹거리 발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수흥 의원은 “이번에 선정된 XR사업과 기존 원광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 지원 사업을 병행하면 전북의 XR 산업을 한층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번 사업이 전북 소재 관련 기업의 육성뿐만 아니라 전국의 XR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함으로써 전북 익산이 ‘XR분야 특화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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