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익산시기독교연합회가 부활절(4일) 예배를 앞두고 방역 활동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익산시와 익산시기독교연합회는 지난 31일 기독교연합회 사무실에서 각 교단과 노회장, 지방회장, 서기목사, 기독교연합회 임원회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부활절 예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강화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미 모범적 자율방역체계를 구축한 익산시와 기독교연합회는 거리두기 1.5단계 방역을 엄격히 지키고 부활절 예배에서 통상 진행하던 성만찬(포도주와 밀떡을 나누는 일)과 성가대 찬양도 생략하는 등의 내용을 각 교당에 전파하기로 했다.
익산기독교연합회장 김재규 목사는 “코로나19 지역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소속 교회가 책임감을 갖고 방역에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도하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종교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익산시기독교연합회의 단결력을 다지고 코로나19 조기종식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익산기독교연합회가 최선을 다해 자율적 방역 활동을 하는데 감사드린다”며 “큰 종교행사인 부활절 예배를 앞두고 스스로 방역수칙을 강화해 주시고 행정적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고 계셔서 거듭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