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나눔곳간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리신용협동조합(이사장 장광숙)은 1일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를 방문해 나눔곳간에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리신용협동조합에서는 익산 나눔곳간 개장 소식을 듣고 코로나 19 여파로 위기에 처한 시민을 돕고자 성금을 기부했다. 기부된 성금은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나눔곳간을 이용하는 위기가구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장광숙 이사장은“요즘 코로나19 제3차 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직, 휴폐업 등 위기에 처한 시민들을 돕고자 발 벗고 나섰다”며 “시민들이 슬기와 지혜를 모아서 이 위기를 잘 극복하여 하루속히 일상생활을 되찾았으면 한다”고 했다.
유화영 마켓장은“익산 나눔곳간의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 곳간이 텅 비지 않도록 지속적인 기부 릴레이가 이어져서 감사드린다”며 “기부한 성금으로는 위기가정에게 꼭 필요한 선호물품을 구입하여 지원해 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이리신용협동조합은 지난 1966년 창립하였고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연탄 나눔봉사, 전기장판‧김장김치 지원, 이웃돕기성금 기부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팔봉동 엘카페, 나눔곳간에 ‘라면 20박스’ 기탁
팔봉동 엘카페는 코로나19 장기화의 여파로 위기상황에 처한 시민들을 위해 익산 나눔곳간에 라면 20박스를 기탁했다.
앞서 엘카페 이혁 대표는 ‘익산시장 1일 읍면동장제’ 운영의 일환으로 정헌율 시장이 소상공인 격려차 가게를 방문했을 때 기부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지난 30일 물품을 전달했다.
이혁 엘카페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소상공인들이 힘든 상황 에 있지만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이 위기를 잘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나덕진 팔봉동장은 “소상공인에게 더욱 어려운 시기임에도 나눔곳간을 채우는 희망기부 챌린지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엘카페 이혁 대표는 팔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서 지난 2017년부터 착한가정·착한가게를 등록해 성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지역 저소득 아동 피자쿠폰 지원과 홀몸 어르신 등유 지원 등 평소 꾸준한 나눔활동을 펼쳐왔으며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나눔곳간 운영 소식을 접하고 좋은 일에 동참하기 위해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