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도심권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악취기술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31일 도심권과 인접해 가축분뇨 냄새 민원을 유발하는 악취 취약지역에 대한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한국환경공단에 악취 기술지원을 의뢰해 축산악취 저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에 선정된 총 14개의 축산농가는 지난 30일 시청 북부청사에 모여 악취기술지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여름철 가축분뇨와 악취저감시설 등의 적정 관리를 위한 자리를 가졌다.
악취기술지원은 4월에 실시될 예정으로, 한국환경공단 악취기술지원팀이 신청 농가를 개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맞춤형 악취 저감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술 진단 결과에 따라 도심권에 영향을 미치는 축사를 대상으로 악취 저감 시설 개선 보조금과 악취 저감제를 우선 지원해 축산악취 저감에 박차를 가한다.
시 관계자는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악취 관련 부서가 합동으로 점검과 기술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도 만족할만한 수준의 악취 저감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