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성농업인의 근로부담을 해소하고 영농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30일부터 이틀간 북부청사 다목적강당에서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사업 추진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4월 시행에 앞서 선정된 마을 대표(통·이장)와 읍면동 담당자 등 총 60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하루 30명씩 인원을 나눠서 이틀간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보조금 교부와 추진안내, 정산방법, 그 외 당부사항들을 설명하고 질의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총 1억4천72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46개 마을을 선정해 마을당 320만원의 급식비가 지원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데 하루빨리 없어져서 하반기 농번기에는 마을회관에서 함께 모여 식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농촌 복지정책을 새로이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의 마을회관에 조리원을 둬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를 지원하는 방식에서, 금년 상반기 농번기에는 방역을 위해 마을회관 내 급식을 제한하고 도시락 배달이나 식당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변경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