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들을 위한 익산형 긴급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로 생계가 어려운 지역 내 저소득 위기가구를 위해 익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민관협력으로 익산형 긴급지원사업을 신속히 추진한다고 밝혔다.
익산형 긴급지원사업은 정부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민들을 포함해 촘촘한 복지 혜택이 제공되며 대상을 정부 기준인 중위소득 75%에서 100%까지 대폭 지원하고 있다.
긴급 생계비는 1인당 40만원에서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씩 가구원수별로 차등 지급된다.
익산형 긴급지원 신청은 위기 상황에 놓인 대상자뿐만 아니라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통리장·이웃 주민 등 누구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앞서 해당 사업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시작된 것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로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민들을 지원하고 ‘시민 누구나 골고루 혜택받는 복지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약 3개월 동안 524명에 1억 5천만원의 긴급 생계비가 지원된 바 있다.
긴급 생계비를 지원받은 한 시민은 “코로나19로 수 개 월간 일을 하지 못해 월세와 건강보험료 등 공과금이 체납돼 생활이 어려웠었는데 생계비를 지원받아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구가 주변에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익산형 긴급지원이 본격화된 만큼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익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