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분양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과 19일에 ㈜바이텍(대표 이도행), ㈜세계로(대표 김호칠) 기업들과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텍은 로열젤리, 오메가-7,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기능식품의 미래시장을 선도하는 소재 기업으로 지난 2018년 10월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체결을 한 바 있다. 이를 통한 매출 증대로 승승장구해 생약 추출·분말공장 증축 등을 위한 1만2천881.4㎡ (3,897평) 부지를 추가 분양하며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세계로는 포장 필름, 보온·보냉팩 전문 제조기업으로 배달앱 시장이 급증함에 따른 포장지 사용 증가로 공급량 증가를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분양을 체결했다. 총 1만1천191.4㎡(3,385.4평) 부지에 약 70억원을 투자해 34명의 고용인원을 창출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에 착공,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침체된 취업환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분양계약을 통해 기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가지고 있는 농식품원료, R&D, 판로, 수출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제도를 활용해 익산시, 농식품부, 전라북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함께 새로운 성장 활로를 모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분양계약 체결을 결정해준 기업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환영한다”며 “익산시 투자기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 행정적 지원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