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권리를 강화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익산시 ‘제3대 아동의회’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20일 익산시청소년수련관에서 제3대 아동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의 참여권 보장과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는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제3대 아동의회는 아동의 4대 권리(생존, 보호, 발달, 참여) 중 참여권을 보장하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공개모집을 통해 44명(초등학교 1~6학년)의 아동의원을 선발했다.
이날 발대식은 1부 위촉장과 배지, 장미꽃 수여식, 2부는 아동의회의 역할과 아동권리교육,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 순으로 진행되었다.
제3대 아동의회를 이끌어 나갈 의장으로 이리동산초등학교 6학년 서은교, 부의장(이리영등초등학교 6학년 진시우, 영만초등학교 5학년 김세훈 및 4개 위원회(아동안전위원회, 아동교육위원회, 아동문화위원회, 아동복지위원회)의 상임위원장이 선출됐다.
제3대 아동의원은 내년 2월까지 1년 동안 시 아동정책 등에 대한 제안과 토의, 아동권리 홍보 등 활발한 아동의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진규 보건복지위원장은“즐거움과 열정을 갖고 아동의원로서의 역할에 성실히 임해 익산의 미래를 열어갈 꿈나무들로 성장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격려사를 전하며“임기 1년 동안 활발한 활동을 응원하며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신 복지국장은“아동의원 활동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위해 아동과 관련된 정책을 결정함에 있어 아동의 목소리가 더 많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