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도심 속 수변 자원을 활용한 산책로와 힐링 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시민들에게 인기 명소로 각광받았던 신흥공원 일원‘다이로움 익산 행복정원’을 확장 조성한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 18일 신흥공원을 방문해 중앙체육공원을 비롯한 공원 산책로 등을 점검하고 신흥저수지 주변 산책로와 휴게공간 조성 현황을 살폈다.
시는 이달부터 기존에 조성된 신흥공원 일원 산책로를 연장하고 조경 등을 정비해 오는 6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향후 신흥공원 토지매입이 완료되면 신흥저수지를 활용한 힐링공간을 조성해 도심 내 대규모 수변공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공원이 조성되면 도심 내 수변공간이 부족했던 익산시의 새로운 관광명소는 물론 명품 수변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의 대표 힐링공간인 신흥공원은 1967년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후 공원 중 일부가 중앙체육공원으로 조성돼 시민들의 여가 활동과 휴식공간을 위한 명소로 이용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2019년부터 미집행 부지를 단계적으로 매입해 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45% 가량 매입이 완료됐다.
지난해 시는 매입한 부지에 우선적으로 약 1km 구간의 산책로와 야외광장(2,200㎡), 조경 등을 조성해 코로나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했다.
정헌율 시장은“지역의 수변 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이 힐링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신흥저수지 일원에 산책로 조성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도심 속 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명품 수변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