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푸른익산만들기를 위한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야외 행사를 자제하고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19일 일반 시민, 26일 지역 공동체를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시민참여 나무 나눠주기’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착순 사전신청을 완료한 시민에 한해 1인당 3그루를 무료로 나눠준다. 사과나무, 앵도나무, 자두나무, 살구나무, 무화과 등 총 7천그루를 배부한다.
이어 오는 26일 진행되는 ‘공동체 나무 나눠주기’는 공동주택, 읍면동 유관단체 등의 공동체가 일상생활 주변 자투리땅이나 유휴부지(최소 20㎡)에 수목을 식재해 생활 속에 녹색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달 신청을 마감해 현지 실사를 거쳐 146개 단체를 확정했으며 확정 통보를 받은 단체는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하면 된다. 나무는 자산홍, 회양목, 남천, 산수국, 박태기나무 등 총 2만7천33그루가 배부된다.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50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활성화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지난해 10월에 이어 4번째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이번 나무 나누어주기 사업을 통해 시민 누구나 손쉽게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기 바란다”며 “500만 그루 나무심기는 물론 시민들과 함께하는 푸른 익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참여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통해 받은 나무의 식재 사진을 인스타그램 늘푸른공원과(@iksancitypark)를 태그해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