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규모 위험시설에 대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여름철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내 소규모 위험시설 등에 대한 재해 예방 정비사업을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국비로 지원받기 어려운 지역 내 소규모 공공시설에 대해 전라북도에 도비 지원을 요청했으며 올해 약 12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의 대상 지역은 ▲상습침수구역인 용안 칠목지구(2억원), ▲지난해 호우로 인해 주민피해가 발생한 중앙동 창인지구(2억원), ▲호안블럭이 파손돼 제방 붕괴위험 있는 팔봉동 갈전천지구(2.5억원) 등 소규모 재해위험시설 총 7개 지구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호우피해가 발생한 일부 지역에 대해 응급복구를 진행한 바 있다. 재차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는 이번 사업비가 적기 투입될 예정이며 공사가 완료되면 지역주민들이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비록 소규모 예산이 투입되지만 재해예방사업은 시민의 재산과 생명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시민 불편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