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다중이용시설 방역 관리 실태와 백신 접종 상황을 집중 점검하는 등 코로나19 재유행 사전 차단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익산시는 18일 정헌율 시장과 관련 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4차 유행 차단을 위한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정 시장은 실내 체육시설,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부서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연장 시행에 따른 각 시설 별 방역수칙사항을 시설 관리자와 이용자 대상으로 적극 홍보해 줄 것을 지시했다.
특히 다음달 15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예방접종센터 설치와 이동계획, 이상 반응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시는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에 나서는 한편 접종을 주저하는 대상자에 대한 백신 안전성 홍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대책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으며 대상자 4천868명 중 4천787명이 접종을 마쳐 접종률은 98.3%를 보이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백신 접종과 별개로 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모든 시민이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