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소하천의 기능 확보와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진사 소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여산면 원수리에 위치한 진사 소하천에 15억원을 투입해 축제·제방 보수 1.4km, 교량 5개소 등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사 소하천은 금강의 지류로 통수단면이 협소하고 낮은 제방으로 인해 재해 발생 위험이 높아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소하천이다.
시는 내달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주민설명회, 익산시 공공디자인 심의, 전라북도 협의 등 행정절차를 올해 안에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토지 보상 절차와 공사를 시행해 2023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익산시 전역을 흐르는 소하천은 총 62곳이 있으며 지난 2016년 수립된 익산시 소하천 정비 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소하천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용재 건설과장은 “하천의 치수, 이수를 통해 재해 예방은 물론 자연 친화적인 하천을 조성할 예정이다”며 “가람 이병기 생가를 방문하는 시민, 관광객 등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