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하고 시민 건강권 확보를 위해 운행차 배출가스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시는 10일을 ‘운행차 배출가스 집중단속 날’로 정하고 전북지방환경청과 합동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단속은 차량 통행이 많은 익산대로 주변 도로에서 단속반(1개반 3명)이 투입돼 현장에서 주행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비디오카메라로 촬영하고 판독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가스 초과 차량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배출가스 기준 초과 차량에 대해서는 배출가스 저감 조치를 시행토록 개선명령을 내리는 등 행정처분을 단행할 예정이다.
또한 단속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인 3월 한 달 동안 운행차 배출가스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지속적으로 저감될 수 있도록 명예환경감시원 활용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주민의 건강보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