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 체육시설에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
시는 8일부터 온라인으로 공공체육시설을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본격적으로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PC나 모바일로 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QR코드를 스캔해 예약이 가능하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용 대상을 지역 내 시민으로 한정했으며 시설 이용 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시는 더 많은 시민들이 공공 체육시설(김동문 배드민턴장, 종합운동장 내 족구장 등)을 안전하고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온라인 사전예약시스템을 구축하고 1주일간 시범운영을 거쳐 보완해 왔다.
이전에는 하루 전에 현장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어 불편함이 있었다. 앞으로는 PC나 모바일로 원하는 시간대에 빈 코트 등을 확인한 후 직접 예약·결제를 진행할 수 있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공공도서관 도서 대출 온라인예약 서비스에 이어 올해 공공 체육시설 이용에도 비대면 행정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시민들의 편익 증진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이번 예약시스템 개선은 체육시설 이용객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준비했다”며 “온라인 예약·결제, 비접촉 체온측정, 출입자 명부입력(QR코드, 전화시스템) 등을 활용해 종사자와의 대면을 최소화하며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