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는 2021학년도 입학식을 3일부터 12일까지 학과별로 소규모 대변 입학식을 진행한다.
66개 학과가 별도의 공간에서 각각 진행하는 올해 입학식은 학생들의 수업시간을 고려해 12일까지 오리엔테이션과 병행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박맹수 총장과 김윤철, 박은숙 부총장이 학과를 방문해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고 격려한다.
원광대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입학식을 치르지 못한 가운데 올해는 학기 초에 신입생들의 대면수업이 가능해져 학과별 입학식 진행을 결정했다.
학과 입학식에 참석한 박맹수 총장은 “사람중심, 생명 중심의 글로벌 개벽대학인 원광대 입학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대학 구성원 및 지자체와 협력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캠퍼스를 구축하고, 각종 국고지원 사업단을 중심으로 학생중심 교육, 지역과의 상생교육, 건학이념에 충실한 교육혁신을 이룩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신입생 여러분이 일생토록 원광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제는 소학문이 아닌 대학문으로 새로운 시대를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국어국문학과 이유진 학생은 “비록 학과 친구들만 함께하는 작은 입학식이지만, 비대면이 아닌 대변 입학식이라서 의미가 있었다”며 “오히려 가까이에서 총장님으로부터 직접 입학 축하인사까지 받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원광대는 올해 1학기 수업을 전공 교과목은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고, 교양 교과목은 비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전공의 경우 1,2학년과 3,4학년으로 나눠 1~8주차는 1,2학년이 대면, 3,4학년은 비대면, 9주차 이후는 1,2학년이 비대면, 3,4학년이 대면수업을 받도록 했다.
특히 일부 학생들이 대면수업을 위해 등교함에 따라 개강 후 첫 2주 동안 행사나 모임 최대한 자제, 불가피한 모든 행사의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방과 후 사적 모임 자제, 강의실 방역소독 점검, 건물 출입 관리, 코로나19 단계별 행동지침 및 유증상자 발생 시 대응 매뉴얼 점검, 기숙사 입소예정자 전수검사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강화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