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이 아동학대 피해 보호에 의료기관으로서 구심점 역할을 하기로 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2일 오전 10시 익산시(시장 정헌율), 익산병원(병원장 신상훈)과 공동으로 “아동학대 대응 및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익산시청 2층 상황실에서 가진 이날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윤권하 원광대병원장, 임미경 익산병원 행정처장이 참석해 아동보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원광대병원은 이날 익산시•익산병원과 지역사회 학대피해 아동 보호 및 아동 안전을 위해 네트위크를 형성, 피해 아동의 신속한 응급처치, 적극적인 치료 및 의료 자문, 신고 의무자 홍보 등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로 했다.
윤권하 원광대병원장은 “본원에서는 성학대, 아동학대, 장애인 보호를 위한 센터들을 운영하고 있어 피해 예방과 보호 활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내 피해아동들의 신체적•정신적 치료와 안전한 보호를 위해서 사명감을 가지고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