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올해 개최될 예정이었던‘전라북도민 (장애인)체육대회’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하반기로 연기됐다.
시에 따르면 전북도민체전을 주관하는 전라북도체육회는 14개 각 시·군 체육회와 생활체육위원회를 통해 전북도민체전을 10월 22일~24일(3일)로, 전북도장애인체육체전은 10월 12일~14일(3일)로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시는 당초 전북도민체전을 5월 중순에 개최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 감염병 확산과 도민의 안전을 위해 하반기로 연기했다.
시와 체육회는 코로나19의 확산 추세, 체육행사 특성상 선수들 간의 대면접촉이 불가피한 점, 대회 참가자 중 학생 선수와 고령자가 다수 포함돼 있어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전북도민체전은 38개 종목에 익산을 포함한 도내 각 시·군 선수와 임원, 관람객 등 약 5만여 명이 참가하며 스포츠를 통한 화합체전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결정된 만큼 코로나 확산 방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선수단과 도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도민화합의 성공적 체육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