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도 지키고 더 나은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아이스팩 재사용운동이 익산지역에서도 시작된다.
‘진보정책포럼 희망과대안’은 19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생활속의 작은 실천이란 목적아래 아이스팩 재사용운동을 시작한다며 이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운동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에 따르면, 아이스팩은 미세플라스틱 일종으로 한 해 3억개 넘게 사용되고 있으며, 자연분해에 500년이 소요되고 불에도 타지 않아 소각도 불가능하다.
이들은 20일 오전 11시에 그동안 아파트 7곳에서 수거한 아이스팩을 중앙, 서동, 북부시장 상인회와 지역업체에 전달하고, 이후에도 매주 토요일 상인회와 지역업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 운동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와 상인회의 협조 등 기대 이상의 호응이 이루어져 향후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감당할 수 없는 쓰레기로 삶의 터전이 위협받고 있고, 탄소배출 억제와 기후위기 대응이 인류의 생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제는 산업, 건축, 먹거리, 사소한 생활습관까지 모든 것이 변해야 한다”면서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