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형 미래먹거리 전략(푸드플랜) 수행의 컨트롤 타워인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5월 출범을 목표로 설립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익산시는 이달 말 창립이사회 개최 후 전라북도 허가를 받아 4월 내에 재단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5월 내 출범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법인 설립을 위한 초대 임원을 선출했다.
이어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함열읍 제4일반산업단지 5천945㎡ 규모의 가용부지를 확보했다.
시는 올해 국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국비를 확보한 후 농산물 전처리시설, 농산물 가공과 상품화, 저온저장고 등을 갖춘 종합처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재단법인 운영을 통해 학교급식, 공공급식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지역만의 차별화된 먹거리 전략을 구축할 계획이다.
학교급식 식재료 전 품목 공급과 지역 축산물 공급, 로컬가공품 개발, 가격경쟁력 확보 등으로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농가 수수료 절감을 통해 급식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또한 중소농가의 원예농산물 생산량 전량 판로 확보를 목표로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처에서 더 나아가 외식업과 기업급식 등 민간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재단법인에서 운영할 서부권 로컬푸드 직매장도 오는 9월 개장을 목표로 순조롭게 건립 공정을 진행 중이다.
그동안 소외됐던 고령농, 여성농, 귀농인 등 중소농 중심으로 농가 조직화를 진행 중이며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농가소득 보전과 지역주민의 건강한 먹거리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박종수 미래농정국장은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 전략으로 농입인에게는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토대로 안전한 미래 먹거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