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24시간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등 보다 강력한 아동보호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최근 지역에서 신생아 아동학대 사망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재발 방지를 위해 이같이 강화된 대응체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시는 24시간 대응체계를 통해 신고 접수단계부터 현장 대응까지 유관기관과 협업해 함께 대처한다. 특히 영아의 경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전문가 자문을 통한 통합사례회의를 활성화해 면밀한 조사와 판단, 사후관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현장 출동 시 적극적인 사례 판단으로 분리 조치를 실시하고 1년 이내 2회 이상 아동학대 의심 신고 시 즉각 분리, 학대 행위자 수사의뢰 등 피해 아동 보호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 협조체계도 강화한다. ▲ 의료기관 협약추진으로 피해 아동의 신체·정서적 피해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 경찰서와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과‘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활성화 ▲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 간 협약으로 피해 아동 조기 발견 등을 추진한다.
또한 e-아동행복지원시스템 내 발굴 대상자 조사를 통해 위기(의심)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주기적 점검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교육과 사례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동학대조사 공공화 사업의 조기 안착을 위해 전담 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즉각분리제도 대응 전담직원을 지정하여 운영한다.
이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아동학대의 예방과 관심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와 캠페인을 전개한다. 시민들이 접하기 쉬운‘내고장소식지’, ‘세금고지서’등을 활용해 유관기관과 합동 캠페인 등 아동학대 인식 개선과 신고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올해 초 아동학대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응할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전담공무원 등 8명으로 구성됐으며 아동학대 신고접수부터 현장 조사, 민간협력체계 구축 등 아동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학대피해아동과 위기의심 아동의 조기 발견과 보호로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