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농민들의 자립기반 조성과 소득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농·림·축산업 분야 융자금에 대한 이차보전금 지원을 본격화한다.
시는 1분기 이차보전금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지역 농협을 통해 83억원 규모의 융자금에 대한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농업 보조금의 발전적 확대 개편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차보전 지원사업으로 농가당 최대 3억원까지 대출 시 3.7%의 대출이율 중 시가 2.775%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1년 1회 신청, 접수)와는 달리 올해는 분기별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 1월 1분기 대상자 신청을 받아 △경종 20억원 △원예 12억원 △유통 13억원 △축산 35억원 △산림 3억원 등 총 57농가에 대한 83억원 융자금의 이차보전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선정된 사업에 대한 이차보전금을 최대 8년간(청년농업인 10년) 지원할 예정이며 사업 추진 시 지역 업체를 이용해 농민과 지역경제가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이 금리 부담을 덜고 농업 투자를 확대해 농가소득 향상의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며“앞으로도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