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북도와 함께 주력산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전북형 청년수당을 확대 지원한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전북형 청년수당 지원 참여자 15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도내에서 농업, 임업, 어업, 중소기업(제조업, 정보통신업), 문화예술, 연구개발업(연구소기업) 총 7개의 분야에 활동하는 청년들로 범위를 넓혔고 소득 기준도 기존 중위소득 120% 에서 150% 이하로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만 18에서 39세 청년 중 공고일 기준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했고 현 근무지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청년들이다.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월 30만원 씩 1년간 최대 360만원을 신용카드와 연계한 포인트 형식으로 지원받게 된다. 해당 지원금은 익산 뿐 아니라 도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희망자는 ‘전북형 청년수당 사이트(ttd.jb.go.kr)’ 또는 ‘전북청년허브센터(www.jb2030.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지원범위를 더욱 확대한 만큼 많은 청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며“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결과 95.7%가 지역정착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할 만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원 중단자를 포함한 전원이 도내 정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