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기부행렬이 익산지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송학동 주민자치위, 설맞이 ‘희망 떡국 떡‘ 전달
송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설 명절을 맞아 4일 ‘희망 떡국 떡’ 30상자를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희망의 떡국 떡은 코로나를 극복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으며 기탁된 떡국 떡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 30가구에 전달됐다.
김미선 송학동 주민자치위원장은“어려운 이웃이 떡국 한 그릇으로 코로나를 힘차게 이겨내고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철영 송학동장은 “바쁜 일상에도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주민자치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지역복지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송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저소득층을 위한 마스크 기탁, 1인 1계좌, 착한가게 등 기부에 동참하며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용안면, 설맞이 ‘기부의 손길’ 이어져
용안면 주민자치위원회 이길영 위원장과 정기완 고문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마스크와 찹쌀을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마스크 1만장과 찹쌀 4kg, 40포대로 지역의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용안면 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달 29일‘라면 나눔봉사’를 전개한 바 있다.
이길영 주민자치위원장은“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하게 되었다”며“건강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명절마다 쌀을 기부해 온 정기완 고문은 “그 어느 때보다 추운 명절을 보낼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규진 면장은 “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이길영 위원장님과 정기완 고문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과 주민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낭산면 의용소방대, 아름다운 온정의 손길 ‘훈훈’
낭산면 의용소방대(남성대장 성혁경, 여성대장 황규선)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아름다운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의용소방대와 마을주민, 낭산면 직원들은 지적장애로 홀로 거주하며 집안 정리를 하지 못했던 가구를 방문해 방치돼 있던 옷, 생활 쓰레기, 폐가구 등을 정리하고 집안을 청소하며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출입대문과 계단이 노후돼 겨울철 낙상 등의 위험이 있었던 홀몸 어르신 가구에 대문을 교체하고 계단을 보수하며 안전한 거주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설명절에 가족 간 왕래가 어려운 홀몸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 총 16가구에 쌀, 화장지, 두유, 과일 등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
성혁경 낭산의용소방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을 위해 어떻게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추진하게 되었다”며“외롭고 힘드신 분들에게 적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홍 낭산면장은“날씨는 추웠지만 따뜻한 봉사의 손길로 온정을 전해 주신 낭산 봉사회와 함께 참여해 주신 주민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동산동, 설맞이 ‘온정의 손길’ 줄이어
동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민수)는 지난 2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200만원 전달했다.
이어 동산교회(담임목사 신동진)는 3일 “어려운 시기에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올해도 후원금 200만원을 기탁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한 익명의 기부자는“명절을 맞아 어려운 청소년과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말만 전화로 남기고 이름도 밝히지 않은 채 750만원 상당의 백미10kg, 200포를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기탁된 백미와 후원금은 저소득 조손 가정, 한부모 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동산동 지역주민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영만 동산동장은“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신데 깊은 감사 드린다”며 “후원해주신 백미와 후원금은 어려운 이웃과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지원하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왕궁면 의용소방대,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왕궁면 의용소방대가 지난 2일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여성의용소방대는 이날 왕궁면 소외계층 11가구에 버섯세트, 설 먹거리, 생활용품을, 남성의용소방대는 소외계층 5가구에 쌀, 라면, 화장지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심윤정 여성의용소방대장은“설 명절을 맞아 적지만 이웃들과 나누고 베풀고 싶은 마음에 준비하게 됐다”며“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예진 면장은“코로나19로 방역활동과 취약계층 돌봄 등 행정에 적극 협조해 주시는 왕궁의용소방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왕궁의용소방대는 주민들의 방역뿐만 아니라 주택화재와 수해 시 도움을 드리는 등 주민들의 안전과 편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함열읍 이장단협의회, 어려운 이웃에 백미 전달
함열읍 이장단협의회는 지난 3일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마을 이장들의 마음을 모아 백미 10kg, 100포를 기탁했다.
기탁된 백미는 복지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지역 복지 사각지대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됐다.
같은 날 이장단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번영회, 부녀회, 의용소방대 등 지역단체 회원들은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주요 시가지와 지방도로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깨끗한 환경 만들기를 위한 캠페인도 진행했다.
배종호 함열읍 이장협의회장은“코로나19로 인해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형섭 함열읍장은 “매년 명절과 연말에 빠짐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시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경을 위해 정화 활동에 참여해주신 지역 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비록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함열읍 주민 모두가 따뜻하고 넉넉한 설 명절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