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주택화재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대상은 소방취약계층 대상자 중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장애인 세대 3천600세대이다.
지원 대상자가 선정되면 익산소방서와 의용소방대가 각 세대를 방문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분말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화재 초기에 연기를 감지해 화재 사실을 알려 조기에 진화할 수 있는 시설이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2년 동안 다문화가정과 독거노인 각 200세대에 소화기를 지원한 바 있다. 현재 취약계층 2만400여 가구 중 7천여 세대가 주택용 소방시설이 보급되지 않은 상태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원을 통해 100%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대상자는 오는 29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이번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사업은 소방취약계층의 화재 안전사고 사전 예방과 민·관 안전 의식 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