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책 읽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익산시 한 권의 책’을 선정한다.
시립도서관은 한 권의 책 선정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와 시립도서관, 작은도서관 등을 통해 추천 도서를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에 시작돼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익산시 한권의 책’사업은 시민 모두가 한 권의 책을 함께 읽는 범시민 독서 운동이다. 한 권의 책을 통해 세대 간 계층 간 소통으로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시는 한 권의 책이 선정되면 독서릴레이, 독서마라톤, 독후감 공모전, 초청 강연회 등 시민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 권의 책 선정 기준은 국내 도서로 ▸ 청소년 이상 함께 읽을 수 있는 책 ▸ 토론이 가능한 도서 ▸ 전 시민이 함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책으로 익산 시민이면 누구나 추천 가능하다.
역대 한 권의 책으로는 2004년 안도현 시인의‘연어’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 2019년 황석영 작가의‘해질 무렵’이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생활’과‘건축’,‘도시’에 대해 폭넓은 이야기를 풀어낸 유현준 교수의‘어디서 살 것인가’가 선정돼 현 시대 공간과 도시에 대한 사회 문제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ksan.go.kr) 및 전화 (영등시립도서관 ☎859-7307, 730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