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목표 대비 130%의 성과를 거둔 익산 고용안정 일자리센터가 올해도 맞춤형 일자리 800개를 목표로 ‘일자리 걱정 없는 익산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익산시는 일자리 컨트롤타워인 고용안정 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분야별 일자리를 제공해 코로나19 고용 위기와 침체된 지역경기 극복에 나설 방침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문을 연 고용안정 일자리센터가 올해 800명 일자리 창출, 170개 기업지원 사업 추진을 목표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시는 지난해 45억원(국비 35억원)에 이어 올해 68억원(국비 55억원)을 투입해 양질의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힘쓸 예정이다.
다음달까지 구인기업, 구직자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해 '구인-구직 미스매치 선제대응 프로그램'과 기업 지원을 위한 '전염병 대비 방역 프로그램', 신입사원 OJT‧워크숍, '기업토탈고용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기술-고용연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해결하기 위해 컨설팅과 환경개선사업을 통합해 운영하며 신기술산업과 전‧후방기업들의 활성화와 집적화를 위해 SW‧기자재‧공간 임차비, 홍보비 등도 지원한다.
기반 강화를 위한 시제품, 금형설계 지원을 통해 애로 기술 해소를 통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안정화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개별 맞춤형 취업 서비스로 구직자들에게 전문기관이 실시하는 교육을 제공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고 성공적으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센터는 지난해 찾아가는 이동상담과 동행면접을 통해 361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현장중심의 대면‧비대면 일자리 한마당을 개최해 구직자들에게 필요한 채용정보 제공과 이력서‧자기소개서 등 맞춤형 취업컨설팅을 진행했다.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고용연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근로, 생산 환경‧공정 개선 지원 사업을 통해 74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시는 코로나19와 지역경기 침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지역 취업률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워크넷이 제공한 취업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7월~11월 취업건수는 8천942건(정부 일자리사업 포함)으로 센터 설립 전인 2019년 7천227건 대비 123%가 증가했다.
정헌율 시장은 “일자리사업 컨트롤타워인‘고용안정 일자리센터’를 활용해 고용 미스매치를 해결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힘쓰겠다”며“이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살고 싶은 강소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