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원광언론인상’ 수상자로 김동욱(사진 왼쪽) 세계일보 기자와 김영곤(사진 오른쪽) 전북일보 논설위원을 선정됐다.
14일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에 따르면, 제12회를 맞이한 원광언론인상은 론문화 창달과 대학의 명예를 빛낸 동문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원광대 출신 언론인 동문 모임인 원언회(회장 박용근 / 경향신문 부장)에서 언론인상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선정했다.
올해 원광언론인상에 선정된 김동욱 기자는 무역학과 졸업 후 1996년 전주일보 공채로 언론계에 입문해 전라일보와 새전북신문 기자를 거쳐 세계일보 사회2부 기자로 활동 중이다. 한국 원자력발전과 신재생에너지 기획보도로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올해의 좋은 기사상(성역 없는 보도), 세계일보 기획보도상, 이달의 기자상 등을 수상했다.
김동욱 동문은 “이번 수상이 매너리즘을 채찍하고, 언론인의 사명과 역할을 일깨워주는 숙제를 안겨줬다”며 “후배들을 비롯해 실력 있는 많은 젊은이가 차별받지 않는 공정한 사회가 되고, 절망과 분노 대신 희망과 용기로 땀의 소중한 가치를 서로 지켜줄 수 있도록 신발 끈을 다시 조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988년 법학과 졸업 후 지금까지 언론계에 몸담아 온 김영곤 국장은 2002년 전북편집기자협회 창립을 주도, 초대 회장에 취임해 편집기자들의 친목 도모는 물론 지위 향상에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최근에는 고정 칼럼 등을 통해 사회문제를 폭넓게 진단함으로써 독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재 전북일보 사업국장 겸 논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영곤 동문은 “다 함께 힘들고 부족한 환경에 처해 있으면서도 언론인으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다하는 원광 동문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진취적인 자세와 진지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원광대는 그간 언론인상 시상식을 매년 원언회 신년하례회에서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행사를 치르지 않고,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1월 중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