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이춘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임명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이춘석 제34대 국회 사무총장 임명승인안을 가결했다.
이 사무총장에 대한 임명 승인안은 재석 의원 281명 가운데 찬성 234명, 반대 33명, 기권 14명으로 통과됐다.
이 신임 사무총장은 부산시장 보궐선거 준비를 위해 퇴임한 김영춘 전 사무총장의 후임이다.
이 총장은 18대 총선에서 익산갑에 통합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된 뒤 내리 3선을 지냈으며,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김수흥 의원에 패해 고배를 마셨다.
이 신임 사무총장은 SNS에 “위기의 시국에 무거운 자리를 받아들이며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국회의원 시절보다 더 넓은 시야와 전문성으로, 국민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과 정성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