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 힘쎈 어울림 태권스쿨은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함께 모은 라면 303개를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기탁했다.
라면은 힘쎈 어울림 태권스쿨 아이들이 연말 ‘라면트리 기부행사’를 통해 마련됐으며 7일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를 방문해 기탁했다.
후원 물품은 행복나눔마켓‧뱅크 이용자인 위기가구와 차상위계층 중 식품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백승민 관장은“코로나19로 휴관 중에도 아이들이 모금 행사에 참여하고자 돼지저금통과 라면을 가져왔다”며“아이들이 건강한 체력단련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도 돌볼 수 있는 산교육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은정 과장은“어려운 이웃에 든든한 한 끼가 되어줄 라면을 기탁해 준 아이들과 관장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고사리 손의 따뜻한 기부가 익산 곳곳으로 퍼져 나눔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힘쎈 어울림태권스쿨이 소속된 힘쎈태권도연합회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선별진료소 의료진을 위해 아이들이 직접 쓴 손편지와 함께 핫팩 477개를 후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