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이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추가로 구축했다.
이는 단일 장기 질환으로 사망률이 가장 높고(2020년말 기준), 치료 후 후유증이 남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다.
원광대병원은 83병동에 신경외과 뇌출혈 환자의 집중 치료 및 재활에 필요한 시설물들을 구비한 뇌졸중 집중치료실 32병상을 지난 12월 30일 개소해 더욱 효과적이고 전문화된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원광대병원 뇌졸중센터에서는 "뇌출혈은 재발과 증상의 변화가 심하고 합병증 발생이 빈번해 예후를 가늠하기 힘들다"면서 "뇌출혈 발생 초기 신속한 응급조치는 물론, 치료 후 안정적인 재활 치료로 합병증과 남을 수 있는 장애를 최소화하는 것이 환자 생활의 질을 좌우하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광대병원은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지역사회 고령화로 늘어가는 심뇌혈관 질환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 실시해 2년 평가 주기로 정착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6회 모두 1등급에 선정돼 뇌졸중 집중 치료의 우수한 의료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