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전국 최대 규모의 독립운동이었던 익산4.4만세운동이 청소년낭독극 “솜리의 외침”으로 재현됐다.
사단법인 새벽이슬(이사장 박영권)은 익산시청소년활동지원사업인 익산4.4만세운동 “솜리의 외침’을 지난 10월부터 시작하여 12월 말까지 3개월에 걸쳐 진행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이번 ‘솜리의 외침’은 익산시청소년수련관 방과후 아카데미 청소년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참가 청소년들이 다른 친구들을 소개하고 함께 익산44만세운동을 알리는 청소년운동으로 전개된 것이 특징이다.
익산4.4만세운동 낭독극은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익산인의 자긍심을 고취 목적으로 기획했는데, 참가 청소년들의 사전·사후 모니터링 결과 참가 이후에 익산4.4만세운동에 대해서 98% 이상이 설명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전북극동방송과 연계해 진행한 이번 ‘솜리의 외침’은 낭독극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 의상 및 분장체험을 진행하고, 남전교회와 남부시장에 있는 3.1운동기념공원에 방문하여 익산4.4만세운동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었다.
완성된 익산4.4만세운동 청소년낭독극 ‘솜리의 외침’ 자료와 시대의상 및 분장체험과 탐방활동 영상은 사단법인 새벽이슬 유튜브에 업로드하여 코로나19 상황에 맞추어 지역사회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윤상(16세, 이리동중) 학생은 “제 꿈이 성우인데 낭독극에 참여하여 더욱 꿈이 커졌다”며 “문용기 열사를 연기했는데, 조상들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이 익산에도 있었음을 알게 되었으며 익산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게되는 보람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사단법인새벽이슬 박영권 이사장은 “지역청소년들에게 우리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알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에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역사의식을 제대로 함양 할 수 있는 질 좋은 청소년 활동을 개발하여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벽이슬은 25년째 수능이후 고3 청소년들을 대상 진로코칭인 ‘글로벌리더십클래스’를 운영한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참석 희망 청소년은 사단법인 새벽이슬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