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진한 익산시 농촌활력 프로젝트가 젊은 농업인 육성과 귀농·귀촌 활성화, 농가 소득향상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 귀농·귀촌 활성화, 지역 농업 새로운 활력 모색
시는 올해 차별화된 귀농·귀촌 정책을 추진해 452세대, 592명의 귀농·귀촌인이 지역에 안착하는 인구유입 증대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귀농인을 대상으로 1인 세대는 1년간 월 20만원, 2인 이상은 월 40만원의 농업 장려수당 지급, 주택 수리비 지원, 시설하우스와 농기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신규 귀농인들의 안정적으로 영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올해 7월 준공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30여 세대가 입주해 농촌체험, 현장실습 등 단계별 과정을 통해 조기 귀농·귀촌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농산물 가공 활성화로 농업의 부가가치 향상
농업인들이 공동으로 이용해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1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해 농업인 소득향상에 보탬이 되고 있다. 현재까지 40품목을(딸기잼, 생들기름, 새싹보리분말, 볶음참깨, 비트주스 등)상품화해 로컬푸드, 학교급식 등 10여곳의 고정판매처에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스, 분말 등 6개 유형은 식품안전관리(HACCP)인증 취득으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가공창업보육을 통해 57명의 농업인을 전문가공인력으로 육성했다.
이 같은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가공식품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해외 수출 판로를 확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 분야별 맞춤형 교육을 통한 농업인 전문능력 향상
지난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농업인대학은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문농업인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농업인 대학은 올해 13기 신입생 3개 과, 100명을 선발해 운영했으며 농업경영인 73명이 배출됐다. 이로써 농업인대학 수료생은 총 1천281명이 되었다.
이 밖에도 기초영농기술교육과 전략품목 육성을 위한 전문농업기술교육, 강소농 교육 등 분야별 맞춤형 교육으로 전문농업기술 향상에 기여했으며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드론을 농업현장에 보급하기 위해 농업인 20명을 선발해 농업용 드론 조종면허 교육을 추진하기도 했다.
# 스마트농업 보급으로 농가 소득 향상
시는 기후변화와 미래농업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농업 교육장을 조성해 스마트팜 선진농가를 육성하고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수출농산물 생산기반, 배 우리품종 전문생산단지 조성, 복숭아 수확 시기 조절 시설재배 시범 등 다양한 신기술보급 사업 추진으로 우수 농산물 생산과 새 소득원 개발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의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핵심인 ICT 장비, 복합환경제어 등을 활용해 스마트 영농기술 보급과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며 측정센터, 복합환경제어 등 스마트 영농기술을 접목해 스마트농업 체험이 가능한 첨단교육장으로 활용해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 안전한 농산물 생산 ‘친환경 유용미생물’ 공급
익산시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공익직불제 토양검사, 대표필지 중심 토양검정 연구사업, 친환경인증, GAP인증 등 연간 5천여점 가량의 토양시료를 분석하고 해당 토양에 대한 적정시비량을 처방해 토양에 맞는 시비로 안전농산물을 생산하고 농가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줬다.
이어 축산분뇨 악취저감과 원예작물 연작장애 경감을 위해 친환경 유용 미생물 590톤을 생산해 750개 농가에 공급했다.
올해는 우주원 공동자원화 시설에 연간 10톤을 공급하고 왕궁 특수지역의 공급량을 78% 증량시켜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에 힘썼고 농가 현장점검을 통해 활용실태를 파악하고 효과적인 사용을 위한 지도를 병행한 결과 농가 대상 설문조사에서 92%의 만족도를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이 발로 뛰고 농업인들과 호흡하며 노력한 결과 각종 사업들이 다양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농업으로 행복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