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정부로부터 국유재산 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아 부총리 표창과 함께 상금을 수상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전국 지자체 국유재산 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부총리 표창과 함께 상금 1백만원을 수상했다.
기획재정부는 매년 전국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유재산 관리와 관련된 후속조치 결과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익산시와 경기도 이천시 등 2곳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시가 제출한 실적은 국유재산 실태조사와 용도폐지 총 821필지, 14만6천882㎡이며 이는 전국 지자체 평균 50%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시는 정부로부터 국유재산 1만1천673필지, 약7백만㎡ 관리를 위임받아 국유재산 실태조사, 용도폐지, 사용허가, 무상귀속 등 국유재산 활용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시는 표창과 함께 수여된 상금 1백만원을 노인종합복지관에 기부할 예정이어서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기탁된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연탄으로 지원된다.
정헌율 시장은“이번 결과는 그동안 성실하고 책임있게 국유재산을 관리해 온 노력이 결실로 이어진 것이고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연말에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작은 나눔이지만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