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모현동 기쁨의 교회는 24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성탄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1천만 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기탁했다.
기탁된 기프트 카드는 지역 내 독거어르신,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세대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됐다.
기프트카드 성금은 지난 4월부터 1천500여 명의 성도들이 꾸준히‘코로나19 극복 특별기도’를 실시하며 모금한 성금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박윤성 목사는“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고자 성도들과 함께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우진 모현동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나눔으로 표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쁨의교회는 2011년 6월 성전을 모현동으로 옮긴 후 꾸준히 성도들과 함께 이웃사랑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도내 최초 미혼모자 복지시설인‘기쁨의 하우스’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30가정의 독거노인들에게 무료 반찬 나눔 실시, 매년 저소득층 150세대에 각 5~6만원 상당의‘사랑의 상자’를 전달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