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북문교회는 24일 성탄절을 맞아 저소득 아동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겨울 이불을 전달했다.
교회 내 보육팀 교인들은 장학금 후원 결연을 맺은 저소득가정 아동 3명에게 성탄절을 맞아 마음을 담아 준비한 겨울 이불을 선물로 전달했다.
앞서 교회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맞춤형복지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을 맺고 지난해부터 2년째 학습 지원을 받고 싶지만 생활 형편이 어려워 보충 교육을 받지 못하는 초등 자녀를 둔 한부모가정을 추천받아 월 5만 원씩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지난해는 4세대 240만 원, 올해는 3세대 180만 원을 정기후원하고 있다.
김종대 담임목사는 “코로나19로 학교도 맘 놓고 갈 수 없고 친구들과 뛰어놀 수도 없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중요한 시기다”며 “소박하지만 교인들과 뜻을 모아 준비했으니 선물을 받은 아이들이 기뻐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변명숙 영등2동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종교시설 어려움이 가중된 환경 속에서도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준 김종대 목사님과 교인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위기가구에 희망을 드리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