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학교밖청소년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지원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며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은 22일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다양한 지원으로 검정고시 지원자 80명 전원이 합격해 합격률 100%를 달성했으며 12명은 전북대 등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심화 자격증 취득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30명 중 16명이 제과제빵, 미용, 컴퓨터 등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이 가운데 9명은 취업까지 연결되는 등 청소년 자립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취업까지 연계해 젊은층의 인구 유출을 예방했다.
특히 올 한해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검정고시와 자격증 취득 관련 활동을 하는 등 어려움이 많은 상황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꿈드림’은 학교밖청소년들의 개별적 상황을 고려해 상담, 검정고시, 건강검진 지원, 직업체험과 취업, 자기계발 지원 등을 통해 성공적인 학업 복귀와 사회진입을 돕고 있다.
지난 2월 여성가족부 학교밖청소년 전용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꿈드림은 이달 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상공회의소 5층으로 이전해 학교밖청소년들에게 자유롭게 열린 공간 제공하고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들이 지원할 예정이다.
검정고시와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처음 검정고시를 준비할 때만 해도
내가 뭘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렇게 자격증도 취득하고 취업까지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계속 더 나은 꿈을 꾸게 되고 삶을 살아가는데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습, 취업 등으로 겪는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