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촌지역 생활폐기물 배출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일부 지역에 거점배출시설을 설치했다.
시는 21일 농촌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취약지역 3곳에 거점배출시설을 설치해 재활용품, 영농폐자원을 올바로 분리·배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7천5백만원을 투입해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시스템이 취약했던 함라 장점마을, 금마 대장마을, 춘포 장연마을 등 3곳에 거점 배출시설 설치를 마무리했다.
거점배출시설은 조명시설·cctv등을 설치해 생활쓰레기, 재활용품, 영농폐자원 등을 상시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민들이 시간 제약없이 올바른 방법으로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시는 농촌지역 쓰레기 무단투기로 처리비용이 증가한 것은 물론 도시미관 저해나 민원처리에 따른 행정력 낭비 등 3중고를 겪어 왔다.
시는 내년에는 사업비 9천만원을 투입해 농촌마을 4곳에 거점배출시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심지영 청소자원과장은 “이번 거점 배출시설 설치로 무단투기 없는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편의 증진과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한 재활용품 수거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