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송학동 행정복지센터와 희망동행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난 17일부터 이틀 동안 저소득층 가정에 필요한 570만원 상당의 물품과 생계비, 의료비를 지원했다.
1·2차 지원에 이어 진행된 이번 3차 맞춤형 지원사업은 저소득 가구 38세대를 방문해 직접 욕구조사를 진행했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를 통해 17가구가 선정되었다.
사업비는 착한가게 등 정기적인 후원금(CMS사업비)을 통해 마련됐으며 지원된 물품은 각 가정의 욕구 조사에 따라 꼭 필요한 물품(세탁기, 에어컨, 가스렌지, 전기밥솥 등)으로 구성됐다. 저소득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의료비와 생계비까지 지원됐다.
세탁기 지원을 받은 한 가정은“세탁기 용량이 너무 작고 오래돼 세탁을 해도 옷에서 냄새가 나고 불편했는데 새 세탁기가 생겨 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박종석 송학동장은“저소득 세대에 실제 필요한 물품을 직접 전달하며 이웃들을 한 번 더 살피면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따뜻하고 밝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계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어려운 이웃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적극 발굴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르신 생신 찾아드리기 사업, 건강기원 장수사진 등으로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착한가게 46개소, 착한가정 7가정, 1인1계좌 36명이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