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중앙시장에 놀이, 체험, 쇼핑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복합청년몰이 들어선다.
익산시는 17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전통시장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에 익산중앙시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상인 창업을 위한 점포 공간과 공용, 기반시설, 환경개선 사업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11월 공모 신청 후 서면, 현장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선정됐으며 국비 17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34억을 확보했다.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2년 동안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32개 청년 점포와 공용공간, 기반시설 등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복합청년몰을 조성해 젊은층 고객이 방문하는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들의 창업 지원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침체된 전통시장 상권을 살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시장 서용석 상인회장은 “이번 복합청년몰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기쁘다”며 “청년들이 전통시장에서 쉽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상인회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복합청년몰 조성으로 전통시장에 관광객과 젊은층 고객을 유치해 골목상권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며“공모 계획수립부터 최종선정까지 관심을 갖고 노력해주신 김수흥 국회의원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